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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고 있는 동방신기의 시아준수가 뮤지컬 '모차르트' 출연을 논의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26일 뮤지컬 '모차르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시아준수가 출연 논의 중인 것이 맞다"며 "정확한 캐스팅 내용은 27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 또한 현재 뮤지컬 ‘모차르트!’가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반면, 26일과 28일 이틀간의 티켓이 전석 매진을 향해가고 있다. 특히 동방신기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샤차르트’라고 불리기 시작했다는 후문.
'모차르트'는 당초 조성모가 캐스팅 돼 화제를 모았으나 그가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 2' 촬영 도중 다리 부상을 당하면서 출연이 불발된 뮤지컬이다.
이에 네티즌 역시 “시아준수의 뮤지컬 출연이 반갑다”, “동방신기가 뮤지컬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등 시아준수 뮤지컬 출연을 거의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상태.
이에 앞서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세 멤버는 지난 7월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 지난달 27일 재판부로부터 독자 활동이 가능하다는 판결을 받았다.
시아준수는 또한 영웅재중, 믹키유천과 함께 지난 2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09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출연, 소속사와 분쟁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시아준수가 이번 모차르트 뮤지컬 출연이 확정된다면 분쟁 이후 첫 독자 활동으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