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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연이 6개월여 동안 함께한 ‘패떴’에서 하차한다.
박시연 소속사 이야기 엔터테인먼트은 “박시연은 영화 촬영 중 부상을 입은 허리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오는 29일‘패밀리가 떴다’의 방영분부터 촬영을 중단했다. 하지만 치료를 마치면 다시 ‘패떴’에 복귀할 계획이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6월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 뉴패밀리로 합류한 박시연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엉뚱한 매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여배우로서는 드물게 망가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기존 멤버의 텃세에도 전혀 눌리지 않는 예능의 끼를 발휘, ‘패떴’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하지만 박시연은 최근 영화 촬영 중 다친 허리 부상이 재발하면서 극심한 통증에 시달렸고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패떴’에 전력을 다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야기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수술로만 완치가 가능하다”는 의사의 권고에도 ‘패떴’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약물치료만으로 허리 통증을 버텨왔지만 한계에 다다른 것이다. 이에 박시연은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는 것이 옳다는 결정을 내렸다.
박시연은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출연을 강행하려고 했으나 이것이 오히려 패떴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패떴을 위해 함께 고생하고 있는 동료들과 스태프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전하며 “하루속히 치료를 받아 다시 건강한 웃음을 전달해드리는 것이 옳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패떴’에서 잠시 빠지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허리 부상 완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치료를 병행하면서 앞으로 좋은 작품에서 더욱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한편 박시연은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패떴’은 잠시 중단하지만 치료를 병행하면서 여타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음 작품을 검토하면서 여배우로서의 복귀도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