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가슴 따신’ 국민삼촌, 잘 어울려요 “네티즌들 감동”

배우 이준기가 네티즌들로부터 ‘국민삼촌’이라는 또 하나의 훈훈한 별칭을 탄생시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준기는 MBC 수목 드라마 ‘히어로’에서 깨방정 도혁이라는 별칭과 함께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준기의 ‘국민삼촌’이라는 별칭은 ‘히어로’에서 사고뭉치 누나가 맡기고 간 솔이, 정이 남매를 정감있게 보살피는 모습에 감동한 네티즌들이 ‘국민삼촌’을 비롯해 ‘완소 삼촌’, ‘도혁이 삼촌’, ‘히어로 삼촌’ 등의 별칭을 붙여 준 것으로 알려졌다.

극 중 이준기는 사채로 인해 쫓기는 사고 뭉치 엄마 덕에, 삼촌인 이준기의 집에 덜컥 맡겨진 조카 솔이와 정이를 누구보다도 끔찍이 여기며 따스하게 보살핀다.

첫 회에서는 이준기는 집에 온 조카 정이가 잠들자 마자 일일이 발톱을 잘라주는 것은 물론, 다니던 직장인 먼데이서울 잡지사가 하루아침에 폐간된 상태에서도 웨이터 알바를 해 가면서, 조카인 정이 유치원도 보내겠다고 다짐하며 애정을 쏟았다.

특히 철 없는 엄마에 비해 어른 인척 쿨하게 구는 솔이와 정서 불안으로 말을 하지 않는 정이를 누구보다도 끔찍이 여기며 따스하게 보살피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은 초반의 코믹한 모습과는 별개로 따신 마음을 가진 국민 삼촌 이준기의 모습에 더욱 감동하고 있다고.

이뿐만 아니라 최근 첫 방송을 기념하며 팬들이 보낸 케이크 선물을 받은 이준기는 대기실에 같이 있던 조카 솔, 정이와 함께 케이크 앞에서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리며, 새로 얻은(?) 조카들을 챙기는 훈훈한 도혁 삼촌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이준기는 특종을 위해서 물불 가리지 않는 성격으로 위장, 잠입, 액션 등도 서슴지 않는 열혈 기자로 변신, 만화 같은 다양한 표정과 함께 코믹한 이미지를 시청자에게 어필하면서 이미 한 차례 ‘깨방정 도혁’이라는 별칭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준기, 윤소이, 백윤식, 엄기준 주연의 MBC 수목 극 ‘히어로’는 비록 가진 것은 없지만 뜨거운 정의감과 진정성을 가진 열혈 청춘들이 부조리한 권력층과 시원하게 맞붙으며 이 시대의 작은 영웅들이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으로, 오는 12월 1일 9시 55분 5회가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