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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10년 전 톱스타와 비밀연애 ‘네티즌 수사대 나설 차례?’

그룹 투투 출신 가수 황혜영이 과거 톱스타와의 비밀연애 사실을 고백했다.

황혜영은 지난 1일 11시05분에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투투 활동 시절, 당대 최고의 남자 스타와 비밀 연애를 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활동 당시 많은 분들이 호감을 표시했는데, 나도 호감가는 사람이 있었다. 007작전처럼 비밀스럽게 연애를 시작했는데, 차안에서밖에 데이트할 수 없었다. 새벽에 만나 드라이브를 하면서 데이트했는데, 접촉사고가 나면서 들통났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녀는 "이후 금방 소문이 번져 스캔들이 날 것 같아 양쪽 회사에서 새벽에 회의를 했다"며 "결국 삐삐와 휴대폰을 압수당하고 24시간 동안 격리당했다. 매니저·코디가 연락을 못하도록 항상 붙어 있었다. 그 뒤로 한번도 못 봤다"고 말했다.

이날 황혜영은 자신이 만났던 남자 가수가 당시 활동했던 남자 그룹 멤버 중 한 명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황혜영은 "그분은 아직 결혼을 안 하셨다. 연락할 방법이 없어 마지막까지 보지 못했다"며 "소식 듣고 있으니 항상 하시는 일 잘 되길 바란다"고 안부를 전했다.

황혜영의 깜짝 발언에 네티즌은 서태지와 아이들, 소방차, R.ef, 솔리드 중 수사망을 좁혔고, 특히 "아직도 그분이 결혼을 안하셨다"는 단서를 줌에 따라, 일단은 서태지와 아이들로 자연스럽게 대상이 압축됐다.

네티즌은 "서태지와 아이들 중 누구냐"며 방송 후 갖은 추측을 내놓고 있다.

황혜영은 1994년 혼성그룹 투투로 데뷔해 '일과 이분의 일'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누리다 연기자로 진로를 변경했었다. 이후 2007년에 인터넷 쇼핑몰 CEO로 변신했다.

 

이날 강심장에는 황혜영 외에도 조혜련, SS501 김규종, 허영생, 앤디, 데니안, 황보, 클래지콰이 알렉스, 호란, 홍경민, 채영인, 한예원, 김태훈 등이 출연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