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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 데뷔 2년 만에 첫 연말 공연 개최

혼성 그룹 에이트(이현, 백찬, 주희)가 데뷔 2년 만에 각종 온라인 차트 1위, MAMA 혼성그룹상 수상에 이어 첫 연말 콘서트까지 개최하며 풍요로운 2009년을 만끽하고 있다.

아이돌의 홍수 속에 별 다른 예능 출연 없이 노래 하나만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에이트는 올 2009년을 두고 “아이돌 부럽지 않은 풍년”이라 입을 모았다.

<심장이 없어> <30분 전> 등 올 한 해에만 2곡이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에이트는 “연말 공연 개최가 꿈이었다. 우리 노래를 사랑해주는 팬들과 따뜻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행복이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오는 13일 CGV 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에이트의 첫 연말 콘서트는 <윈터가든 릴레이 콘서트>라는 부제와 함께 이현우, 봄여름가을겨울, 김형중 등 내로라하는 공연형 아티스트가 연달아 선보이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총 500석의 규모로 꾸려진 이번 <윈터가든 릴레이 콘서트>에는 공연과 극장의 이색적인 만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편안한 극장용 좌석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제공되는 커피와 수제 쿠키도 즐길 수 있다. 극장용 사운드를 통해 여느 공연장보다 확실한 사운드를 확보한 것도 강점으로 작용한다.

이에 에이트는 이번 공연을 위해 기존의 슬픈 발라드 이미지를 벗고 록, 댄스 등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다채로운 모습으로 관객들과 흥겹게 놀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더욱이 가요계 선배들과 함께 하는 릴레이 콘서트의 첫 스타트를 끊는 격이라 더욱 부담이 크다는 에이트는 “올 한 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무대를 만들겠다”며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CGV 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윈터가든 릴레이 콘서트>는 13일 에이트를 시작으로 19~20일 이현우, 24~26일 봄여름가을겨울, 30~31일 김형중까지 그야말로 꽉 찬 구성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