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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비가 2년 전 트로피를 이제야 찾았다.
2일 케이블채널 Mnet에 따르면 아이비는 최근 자신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IVY BACK'(아이비백 연출 안소연)을 통해 2007년 11월 Mnet KM 뮤직 페스티벌에서 수상했던 여자 가수상 트로피를 받았다.
아이비는 지난 2007년 ‘유혹의 소나타’로 백지영, 양파, 이효리, 채연을 제치고 2007 MKMF 올해의 여자가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아이비는 시상식에 불참했고, 당시 시상자로 나선 장근석은 “아이비 씨가 개인적인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며 “대신 전달해 주겠다”는 말을 남겼다.
2년간 주인을 찾지 못해 방황했던 아이비의 트로피는 이제서야 제 주인 품에 안기게 된 것.
Mnet 측은 "아이비가 2007년 '유혹의 소나타'로 백지영, 양파, 이효리, 채연을 제치고 2007 MKMF 올해의 여자가수상을 수상했었다"며 "하지만 당시 아이비는 개인적인 이유로 시상식에 불참해 트로피를 받지 못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Mnet 측은 "2년간 주인을 찾지 못했던 아이비의 트로피가 이제야 주인을 찾아가게 됐다"며 "아이비가 무척 기뻐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트로피를 전달하게 돼 제작진 역시 뿌듯해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아이비는 Mnet 'IVY BACK' 지난 방송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MKMF에서 내 이름이 호명되는 걸 방송으로 지켜봤다. 너무나도 쓸쓸했다"고 전했다.
Mnet 'IVY BACK'은 매주 수요일 11시에 방송된다. (사진=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