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여성들의 삶의 애환과 희로애락을 유쾌하게 그린 뮤지컬 ‘메노포즈’가 성탄을 맞이해 1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이벤트로 내놓았다.
풀무원건강생활에서 협찬하는 갱년기 여성들을 위한 건강식품과 화장품 세트, 헤어 상품권 등 줌마여성들을 위한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2월 24일과 25일 공연 티켓을 예매한 관람객에 한해 제공된다.
매회 90%이상의 객석 점유율로 특히 중년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 작품은 공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입소문과 공연장소가 명동이라는 특색과 함께 연말 모임 코스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공연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쇼틱커뮤니케이션즈의 송희경 팀장은 “인터넷 예약시스템이 어려운 4,50대 어머니들의 전화문의는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 대부분이 연말 모임코스로 소문을 듣고 문의를 해오며 5명에서 40명 단위까지 그룹 형 인원수도 다양하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부모님을 위한 선물 공세로 ‘메노포즈’를 찾는 2~30대들의 문의도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 차를 더해갈수록 늘어나는 입소문은 단연 ‘메노포즈’의 최고의 마케팅이다. ‘아줌마들의 수다’는 ‘메노포즈’ 시나리오의 기본바탕이며, 관객과 소통하는 코드이며, 이미 공연을 관람한 관객이 또 다른 관객을 불러일으키는 최고의 홍보 수단이다. 이에 공연 후 무대로 이어지는 관객들과의 줌마댄스도 스트레스 해소에 한 몫 한다. 6~80년대 유행하던 팝의 멜로디는 절로 엉덩이를 들썩거리게 한다.
지난 주 첫 선을 보인 개그우먼 김숙의 줌마변신도 지켜볼 만하다. 젊은 시절 얼짱, 몸짱에 공을 들였다면 이제는 ‘그 누군가를 위한 삶’이 아닌 나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재미짱에 인생을 투자할 때다.
사랑을 나누고픈 연말, 부모님을 위한 따뜻한 선물을 계획하고 있다면 뮤지컬 ‘메노포즈’로 효도해보는 것도 좋겠다. 1월 31일까지 명동 해치홀. 문의) 744-2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