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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로맨틱 뮤지컬, 크리스마스 강타!

올겨울도 어김없이 누구나 기다리는 러브 크리스마스를 위해 커플에겐 달콤한 추억을, 솔로들에겐 운명 같은 만남을 꿈꾸게 하는 소극장 로맨틱 뮤지컬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각양각색의 서로 다른 러브스토리를 선사하는 로맨틱 뮤지컬 <두드림러브 시즌2>, <더 씽 어바웃 맨>, <스켈리두>, <싱글즈>, <김종욱 찾기> 등의 작품이라면 당신의 크리스마스가 더욱 사랑스러워 질 것이다.

오래된 사랑, 지난 사랑에 지친 당신을 위해~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두드림러브 시즌2><더 씽 어바웃 맨>

사랑에 지쳐있는 커플에게는 <두드림러브 시즌2>와 <더 씽 어바웃 맨>을 강력 추천한다.

<두드림러브 시즌2>는 이별을 앞둔 주인공 명훈(김승대, 박일곤 분)과 수희(김소향, 지니 분)가 지난 기억을 상영해주는 특별한 영화관을 우연히 찾게 되면서 시작되는 러블리 뮤지컬이다. 두 주인공에겐 모두 지우고 싶은, 지금은 상처일 뿐인 지난 사랑의 기억들. 이들은 영화를 상영해주는 대가로 지난 사랑의 기억을 깨끗이 지워주겠다는 영화관 주인의 특별한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과거 속 그(그녀)와 마주치게 된다. 처음 만난 학교 음악실, 달콤했던 첫 입맞춤, 수줍었던 프로포즈 그리고 행복했던 결혼식. 지난 사랑이 상영될 때마다 기억은 하나씩 지워져 가고 주인공들은 서로의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된다. 뮤지컬 <두드림러브 시즌2>는 자칫 진부할 수 있는 사랑이야기를 기억이라는 특별한 소재, 시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스토리와 코믹하면서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12월 31일까지. 대학로 라이브극장)

<더 씽 어바웃 맨>은 로맨틱 코믹 뮤지컬로 부하직원과 바람피우는 남편 톰(박상면, 이건명 분)과 애인이 생겼다고 남편에게 고백하는 아내 루시(김선경, 조진아 분)의 좌충우돌 부부이야기이다. 남편이 이를 감시하기 위해 아내의 애인과 동거를 하며 벌어지는 헤프닝은 톡톡 튀는 대사와 시트콤 같은 스토리 구성으로 재기발랄한 결말을 이끌어낸다. 젊은 층과 중년 층까지 폭넓은 관객층을 공략하고 있다.(2월 15일까지. 신촌 더스테이지)

운명 같은 사랑을 꿈꾸는 당신을 위해~
솔로 탈출 백서 <스켈리두><김종욱 찾기><싱글즈>

친구들과 보내는 알코올 크리스마스가 지긋지긋한 솔로들에게는 <스켈리두>, <김종욱 찾기>, <싱글즈>를 추천한다. 사랑을 부르는 주문 <스켈리두>는 달콤한 멜로디와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가 돋보이는 로맨틱 뮤지컬이다. 예전엔 아이돌 스타였지만 지금은 세상에서 잊혀진 무명 작곡가가 청소도우미로 만난 작사가와 연인이 되는 과정을 발랄하게 그린 러브스토리로, 공연을 보고 난 후 ‘스켈리두’라는 묘한 사랑의 주문을 흥얼거리고 있다면 당신에게도 운명 같은 사랑이 가까이 왔다는 뜻일 것이다.(12월 31일까지. 대학로 우리극장) 7년 전 인도에서 만난 운명의 첫사랑을 찾기 위해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를 방문하며 시작하는 <김종욱 찾기>는 친한 이성친구와도 상큼한 사랑의 시작을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설레임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1월 3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1관) 또한 엄정화, 이범수 주연의 영화 <싱글즈>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싱글즈>는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삼십대 두 남녀를 통해 일, 사랑 그 어느 것도 아직 늦지 않았음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12월 31일까지. PMC 대학로 자유극장)

이 외에도 <웨딩싱어><금발은 너무해><달콤한 나의 도시> 등 대형무대에서도 로맨틱 뮤지컬이 대세를 이루며 올 겨울, 사랑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러브 크리스마스를 선사할 작품들로 극장가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차가운 날씨에 자꾸 몸을 움츠리게 된다면 사랑하는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로맨틱 뮤지컬 한편을 골라보는 것도 그 어느 때보다 러블리한 연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