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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전문사이트 몽키3(www.monkey3.co.kr) 12월 둘째 주(12월 7일~12월 13일) 주간차트 에서 애프터스쿨의 ‘너 때문에’가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애프터스쿨은 이번 1위로 비슷한 시기에 앨범을 발표한 티아라와의 경쟁에서도 우세를 보이고 있다.
걸그룹 티아라는 두 곡을 차트 10위권에 올려놓았다. 신곡 ‘Bo Peep Bo Peep'(보핍보핍)은 지난주 보다 2계단 상승해 4위를 차지했고, ‘처음처럼’은 다소 주춤했으나 5위를 기록했다.
그룹 ‘짐승돌’ 2PM의 ‘My Color’는 무려 23계단이나 뛰어올라 7위를 차지했다. 아이돌 그룹의 위력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돌 그룹의 활약 속에 박진영의 상승세가 무섭다. ‘No Love No More’로 가요계 복귀한 박진영은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와 파워풀한 댄스로 저력을 과시했다. 사랑의 솔직한 기분을 표현한 ‘No Love No More’는 9계단 상승해 2위에 올라서며 애프터 스쿨의 ‘너 때문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발라드의 강세도 눈에 띈다. KBS드라마 <아이리스> OST에 동참한 서인영의 ‘사랑하면 안되나요’는 3위로 핫 샷 데뷔했다. 드라마의 화제성과 서인영의 네임벨류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역시 <아이리스> OST에 수록된 디셈버의 ‘돌아올순 없나요’도 49계단이나 껑충 뛰며 6위에 랭크됐다. 韓日 프로젝트 <텔레시네마7> ‘돌멩이의 꿈’ OST에 수록된 2AM 이창민의 ‘삼키지마’도 10 계단이나 상승해 8위를 기록했다.
몽키3 음원사업부 이정규 팀장은 “금주 주간차트는 아이돌 그룹의 강세 속에 발라드 노래가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발라드 가수와 아이돌 그룹간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과연 누가 겨울 대전의 승자가 될지 지켜보는 것도 무척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오랫동안 상위 차트에 머물렀던 유키스의 ‘만만하니’와 CL & 민지의 ‘Please Don't Go’는 2계단과 7계단 떨어져 각각 9위와 10위에 머물렀다.
한편, 은지원의 ‘싸이렌’이 25위로 새롭게 차트에 참여했고, 29위 에이트 주희가 피처링한 H-유진의 ‘사랑경보’, 49위 윤하의 ‘오늘 헤어졌어요’, 60위 비스트의 ‘Mystery’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