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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는 레이 영 GM 부사장 겸 재무 최고책임자(CFO)를 지난 4일부로 비상임이사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레이 영 이사는 앞으로 회사의 경영성과를 개선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오랫동안 업계에서 쌓아온 지식과 재무 역량을 통해 이사회뿐 아니라 회사 성과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이 영 이사는 GM캐나다에 입사한 뒤 1988년 뉴욕 소재 GM 재무본부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GM유럽과 GM북미에서 재무분야 책임자로서 다양한 직책을 수행했고, 2004년에는 GM브라질과 남미 사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작년 3월 GM부사장 및 재무 최고책임자를 역임했고, 내년 2월 1일자로 GM해외사업부문(GMIO) 부사장 겸 재무책임자를 수행한다.
한편, GM은 10월 27일 491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GM대우에 자본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GM은 GM대우의 지분 70.1%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