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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신세경의 같은 듯 다른 매력은?

'지붕 뚫고 하이킥'의 인기를 업고 황정음과 신세경이 연일 화제다.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은 시청률 30%대를 바라 보면서 수많은 ‘하이킥 폐인’을 양산해 내고 있는 것이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인기 비결은 완벽하지 않으면서 엉뚱함과 개성으로 무장한 등장인물들이 엮어가는 소소한 이야기. 그 중에서 수많은 팬을 거느린 두 등장인물은 바로 황정음과 신세경으로 두 사람은 각자의 강점인 귀엽거나 청순한 매력을 내세워 인기몰이 중이다.

우선, 과외 선생님으로 나오는 황정음은 다소 엉뚱하지만 귀여운 매력이 포인트이다. 황정음의 귀여운 말투와 패션이 인기를 얻으면서 황정음이 하이킥에 입고 나오는 의상은 물론 황정음 외모의 특징인 앳된 얼굴 또한 관심을 얻고 있다.

반면에 어린 가사 도우미 역인 신세경은 성숙함이 매력이다. 화장기 전혀 없는 얼굴에 목이 늘어난 티셔츠를 주고 입고 있지만 잠깐씩 드러나는 볼륨감 있는 몸매와 더불어 보여지는 청순한 외모는 신세경을 ‘청순한 글래머’로 부각시키고 있다.

이렇듯 하이킥에서 황정음과 신세경이 인기를 얻으면서 황정음과 신세경과 같은 외모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다. 나비성형외과 신예식 원장은 “두 사람 다 볼살이 있는 얼굴이지만 얼굴형과 전체적인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두 사람의 볼살은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갸름한 얼굴형에 볼살도 위쪽에만 살짝 있다. 이는 전체적으로 말라 보일 수 있는 얼굴에 귀여워 보이거나 어려 보이는 앳된 느낌을 준다. 최근 마른 몸과 얼굴의 여성들이 얼굴에는 윗볼, 눈 밑, 입술에 볼륨감을 줘 어려 보이는 인상을 주려고 하는 것과 같다.

반면에 신세경의 볼살은 동그란 얼굴형 어울려 젖살이 덜 빠진 소녀 느낌이다. 여기에 신세경의 S라인 몸매와 어울리면서 전체적으로 여성스러우면서 청순해 보이는 이미지를 완성한다. 신예식 원장은 “같은 시술, 같은 부분이라도 개개인의 얼굴형과 전체적인 분위기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며 “화제가 되고 있는 외모 트렌드가 자신의 외모와 어떤 식으로 어울릴지 그리고 어느 정도의 변화를 원하는지 전문의와 꼼꼼하게 상의하여 시술해야 본인이 원하는 변화로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