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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가요대제전을 마지막으로 쥬얼리로서 박정아, 서인영과의 마지막 활동을 앞두고 있는 김은정과 하주연이 심경을 고백했다.
국내 최초의 네일 전문 잡지인 <네일 업!>의 1월호 표지모델로 나선 김은정과 하주연은 2010년 새해 맞이 파티걸의 모습으로 다양한 화보와 함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활동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서인영과 박정아의 탈퇴에 대해서 “아쉽고 서운하지만 언니들은 언니들의 미래가 있고, 그것을 위해 앞으로의 길을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하는 것이니까, 저희들 역시 언니들 없이도 잘 해내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너무 부족하지만 이제는 우리가 책임지고 이끌어 나가야 하니까 어깨가 많이 무겁다”며 소감을 밝혔다.
다른 걸 그룹들 중에서 카라의 니콜과 규리와 친해 서로 모니터도 해준다는 김은정은 “다른 그룹 동생들이 평소에는 편하게 놀다가도 쥬얼리 멤버로 언니들과 함께 있을 때에는 우리에게까지 ‘안녕하세요 선배님’ 이라고 인사할 때가 많다. 두 언니들이 워낙 대선배다 보니… 인영 언니가 군기를 잡느냐구요? 언니들이 혼내거나 명령하는 건 전혀 없다. 저희가 알아서 수그리게(?) 되었던 것이다. 언니들은 그러지 말라고 하는데도 처음부터 언니들에 대한 마음 자체가 공경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었던 것 같다”라며 속마음을 이야기 했다.
또한 무대에서는 파워풀한 랩을 선보이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하주연은 실제 로는 눈물도 많고 작은 일에도 상처를 많이 받는 성격이라고 밝혔다.
“활동 초기에는 언니들이 걱정을 많이 했다. 이렇게 마음이 약해서 어떻게 하냐고… 그런데 쥬얼리 활동을 하면서 많이 강해졌다. 언니들에게서 강해지는 법을 많이 배운 것 같다”라고 말한 하주연은 “은정이와는 3년동안 항상 같이 있으며 가족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되었고, 싸운적도 한번도 없어 앞으로도 잘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파티걸의 모습으로 변신한 김은정과 하주연의 화보와 인터뷰가 담긴 <네일 업!> 1월호는 일본에서 10만부 이상 발행되고 있는 네일 전문 매거진의 라이센스 잡지로, 한국에서는 지난 5월에 런칭하여 다양한 네일 관련 정보와 패션&뷰티 정보를 담으며 국내 최초의 네일 전문 잡지로서의 위상을 다져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