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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미투데이, ‘폭설 대란’서 실시간 정보 전달

폭설로 교통대란이 벌어진 4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SNS가 진가를 발휘했다.

NHN㈜는 자사에서 운영하는 마이크로 블로그 미투데이(http://me2day.net/)를 통해 실시간으로 폭설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오갔다고 이날 밝혔다.

NHN 측은 뉴스나 기상 예보 조차 닿지 못하는 곳까지 블로그 이용자간 커뮤니케이션이 실시간 정보로써 사용돼 역사 진입 조차 막혔던 사당역 상황이나, 환승에 30분 이상 소요되는 잠실역 상황 등을 이용자가 포스팅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투데이 친구 간의 문자메시지 수신 기능으로, 효율적인 비상연락이 가능한 사례도 있었다고 덧붙였다.NHN 포털전략 박수만 부장은 "미투데이 친구들이 주고받는 내용이 곧 다른 이용자들에게 실시간 정보로 활용되며 유용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가 가진 실시간 정보성이 적극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NHN 김상헌 대표는 "오늘은 지각처리없도록 조치했으니 안심들 하시고 조심조심 출근하십시오"라는 글을 포스팅해 NHN 직원들에게 안전한 출근길이 되도록 권하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네이버는 국내 포털 최초로 메인 페이지에 서울·수도권·중부 대설 상황 특보 페이지를 신설해, 실시간 뉴스, 지역별 날씨, 대설 대비 행동 요령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