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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01 형준 ‘가수 아닌 프로게이머되다?’

아시아 최고의 아이돌 그룹 SS501의 김형준이 마이크를 버리고 마우스를 손에 들었다.

MBC게임(MBC플러스미디어, 대표 장근복)은 2010년 새해 들어 새롭게 기획한 프로그램 를 1월 말부터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김형준이 말그대로 ‘생초보’에서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한 준비와 노력, 그리고 MBC게임 HERO 선수들과의 좌충우돌을 그린 그야 말로 빅가수에서 빅게이머가 되는 도전기를 그린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김형준은 첫 촬영이 시작된 지난주, 여의도 MBC게임 스튜디오에서 게임 테스트를 마쳤으며, MBC게임 HERO 하태기 감독의 지도 아래 프로게이머의 모든 것을 배우기 위해 MBC게임 HERO 팀의 연습실을 찾았으나 하태기 감독은 김형준에게 호된 시험을 치르게 했다는 후문이다.

첫 촬영에서 김형준은 전 프로게이머이자 현재 해설가인 한승엽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대결을 펼쳤으며, 이 자리에 이승원, 임성춘, 유병준과 프로게이머 서경종이 참관하여 김형준의 플레이를 꼼꼼히 파헤치며 문제점을 분석, 촌철살인의 해결책을 남기기도 했다.

김형준은 “SS501의 막내라는 타이틀 외에 이제 나만을 위한 다른 별명을 얻고 싶다”며 “단순히 취미를 넘어 하나의 직업으로 진지하게 다가가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무한도전의 아이비PD로 유명한 이순옥 담당PD는 “형준은 평소 SS501 멤버들은 물론 U-KISS의 멤버인 친동생 기범과도 자주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마니아로 공공연히 소문이 나 있지만,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승엽 현 MBC게임 해설과의 대전에서 기대이상의 열의를 보여 기대가 크다”며 “연습과 도전, 좌절과 성공을 경험하는 프로게이머들의 진솔한 모습을 형준을 통해 여과없이 보여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얼리티 프로그램 는 오는 27일 오후 4시 MBC게임 채널을 통해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