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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총리 “규제 풀어 경기활성화”

정운찬 국무총리가 규제완화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올해 5% 경제성장이 예측되지만 아직도 불확실성이 많아 주시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추경예산이 없어 민간부문에서 경제가 활성화돼야 한다"며 "규제를 풀어 투자를 활성화하고 고용을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잠실야구장에 가보면 민간부문이 투자를 하고 싶어도 규제 탓에 투자를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규제를 풀어 투자를 활성화하면 고용을 증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회와 정부가 힘을 합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자"라며 "당에서 민생법안을 빨리 통과시켜주고 정부가 시행에 만전을 기하면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 총리는 설을 맞아 집중적인 물가관리를 해 서민의 물가 걱정을 덜고 불편 없는 설 경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동급식, 노숙인 무료급식, 체불임금 청산, 중소기업 자금지원, 부가가치세 조기환급 등을 통해 모두가 넉넉한 명절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4일부터 시작하는 대정부 질문에 대해 정 총리는 "이번 국회는 올해 첫 국회로서 대한민국 국운이 다시 한 번 융성할 수 있는 '디딤돌 국회'가 되어야 한다"며 "정부 정책을 국민에게 잘 설명하고 국정 지지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