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가수 제이, 신곡 ‘NO. 5’ 방송불가 판정… 이유는 ‘간접광고’

3일 오픈된 제이 (J.ae)의 스페셜 음반 이 KBS, SBS 등 공중파 방송사 심의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받으며, 3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제이(J.ae)의 발목을 잡았다.

심의 탈락의 이유는 타이틀곡인 ‘NO. 5’ 의 가사 때문. 간접 광고가 심의 탈락의 이유라고 밝혔다.

세련된 사운드의 어반한 느낌이 매력인 ‘NO. 5’ 는 국내 대중음악계 트렌드 세터로 불리는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이지린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이지린은 버스 광고에서 샤넬 no.5 의 향수 광고를 본 후 이 곡의 가사 모티브를 잡았다고 한다. 노래말의 전개상 특정 브랜드가 들어가 공감대를 끌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간접 광고라는 방송사 심의의 덫을 피해가기는 힘들 듯.

현재 MBC는 다음주 수요일 보다 면밀한 심의 회의를 거쳐 심의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노심초사한 마음으로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제이(J.ae)의 소속사 파라곤 뮤직 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지난 1년간 공들여 작업한 스페셜 앨범이라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이 일부 가사를 수정, 재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지원이 랩 피쳐링에 참여한 타이틀 곡 ‘NO. 5’ 외에도 제이(J.ae)의 스페셜 앨범 은 ‘정엽’과 함께 한 러브 듀엣 넘버인 ‘사르르’ 엠블랙의 ‘지오’와 함께 한 ‘끝을 말할 순 없어도’, 코리아나 화장품 광고에 삽입된 ‘Angel’s Disguise’ 등 7곡의 수록곡 전부가 온라인 챠트에 수록, 앨범의 완성도를 실감케 했다. 

은지원, 정엽, 엠블랙의 ‘지오’등이 참여한 제이(J.ae)의 스페셜 앨범 은 오는 10일 음반으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