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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장-기업인 간 최대 비지니스 상담회

외교통상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재외공관장과 기업인 1:1 상담회’를 8일~12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공동개최한다.

5일간의 상담회 기간동안 105명의 재외공관장과 249개 기업 대표들 간에 총 649건의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상담은 1대 1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재외공관장들은 기업인들과의 개별 상담을 통해 해외진출에 필요한 주재국 현지 시장현황 및 진출여건에 대한 정보제공, 현지 기업과의 거래알선 주선 및 유망 바이어 소개, 현지 경영 애로해소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상담을 신청한 249개 기업을 규모·성격별로 보면 중소기업이 159개사(63.9%)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이 81개사(32.5%), 협회 및 공기업이 9개사(3.6%)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무역이 76개사(30.5%)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건설업(19.7%), IT/통신(10.0%), 일반기계(8.4%), 음식료/잡화(6.8%), 석유화학(4.8%), 철강/금속(3.2%) 등이 이어졌다.

기업별 상담 희망 내용별로 보면, ‘거래알선 및 수주지원’이 144건(45.1%)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이어서 ‘정보제공 요청’ 118건(37.0%), ‘사업설명 및 홍보’ 45건(14.1%), ‘기업애로 해소’ 12건(3.8%)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 기업들이 수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현지 기업과의 거래알선 지원을 재외공관에 우선적으로 요청하고 있기때문이라고 외교통상부는 설명했다.

이번 상담회는 작년에 이어 2회째다. 올해 행사에는 상담건수가 133건(25.8%) 증가했다. 상담참가 신청을 받은 대한상의에 따르면 상담시간이 하루로 제한되어 있어 신청기업들의 수요를 모두 반영해 주지 못할 정도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대 강국 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베트남, 브라질, UAE, 아제르바이잔 등 신흥 유망시장과 자원부국에 대한 상담신청이 많았다.

외교통상부는 이번 행사가 구체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상담건별로 코드번호를 부여해 지속 사후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 1:1 상담회 성과와 기업의 반응이 계속 좋을 경우, 향후 매년 재외공관장회의시 경제단체와 공동으로 재외공관장과 기업인간 1:1 상담회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