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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원 부지 개발, 불광역세권 활성화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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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9일 불광동 국립보건원 부지 6만 8000㎡에 대한 개발 계획과 신촌지역의 발전 대책도 함께 내놨다.

서울시는 ▲ 불광 지역을 국립보건원 부지를 중심으로 한 ‘신생활경제중심지’로 ▲ 홍제 지역을 교통체계 개선을 통한 쾌적한 ‘자족도시’로 ▲ 신촌 지역을 ‘대학기반 관광도시’로 육성한다.

◆ 불광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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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보건원 6만 8000㎡부지 ‘웰빙경제문화타운’으로 복합개발

서울시는 국립보건원 6만 8000㎡ 부지를 ‘세대공감형 웰빙경제문화타운’으로 개발해 불광역세권 일대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세대공감형 웰빙경제문화타운’에는 ▲ 최고 40층 이상의 컨벤션(연면적 29만 5,400㎡) ▲ 상업·문화 복합타운 ▲ 노인 복지를 위한 ‘어르신 행복타운’ ▲ 장기전세주택 시프트가 들어선다.

오피스·호텔, 전시시설을 갖춘 컨벤션은 7,9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2011년 개발에 들어가 2014년까지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 홍제지역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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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체계 개선과 도시환경정비사업 조기실현, “자족도시” 탈바꿈

시는 교통체계 개선 대책으로 ▲홍제고가도로 철거 ▲홍은사거리 교통체계 개선 ▲내부순환도로 진출램프 신설하며 특히 홍제고가를 철거하고 2011년까지 버스중앙차로를 설치해 이지역 교통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 도시환경정비사업 1년 이상 앞당겨 업무·상업·문화·복지시설 대폭 확충

또 현재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돼 있는 곳을 올 상반기 내에 ‘재정비촉진지구’로 변경, 절차 간소화를 통해 정비사업 기간을 1년 이상 앞당겨 이미 결정된 홍제천변 수변공원 조성, 48층 규모 랜드마크 건립, 홍제역 연결통로 홍은사거리까지 확장 등의 사업과 함께 홍제역 일대가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 신촌지역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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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내 관광특구 지정, ‘대학기반 관광도시’로 육성

신촌 지역은 외국인 유학생과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하는 최근 추세에 따라 ▲ 신촌 일대 관광특구 지정 ▲ 글로벌 대학축제 지원 ▲ 상업 및 관광·숙박 시설 확충 ▲ 국제적 대학가 상징가 조성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연내에 신촌 일대 관광특구 지정하고 외국인 유학생과 관광객, 지역주민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지원하는 등의 지원 대책 마련에 앞장설 계획이다.

관광특구는 서대문구 창천동, 대현동, 마포구 노고산동 일대 약 54만㎡가 추진된다.

이와 함께 신촌로터리 일대 중심상업시설 및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연세대 주변은 관광·문화, 이화여대 주변은 의류·판매·쇼핑 등으로 특화한다.

- 신촌복합역사~로터리~경의선공원 1.1Km 국제적 대학가 상징가 조성

시는 신촌복합역사~신촌로터리~창전삼거리로 연결되는 구간을 보행네트워크로 조성하고 신촌복합역사 주변을 ▲ 글로벌 대학문화 중심지 ▲ 신촌로터리 상업문화 중심지 ▲ 경의선 녹지 중심지를 연결하는 ‘Global Academic Street'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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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득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과거 주거중심지였던 불광, 홍제, 신촌 일대가 부족한 기능 확충과 주변 정비를 통해 서북권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지역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