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사가 아이패드의 미국 출시일을 4월3일로 발표한 가운데 아이패드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마케팅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트렌드모니터가 1,2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선호도에서 아이패드가 넷북과 전자책단말기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비슷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기인 넷북과 전자책단말기를 아이패드와 비교한 이번 조사에서 넷북을 가장 잘 알고있으나 선호도에서는 아이패드가 51.8%로 넷북(45.3%)과 전자책단말기(2.9%)를 앞섰다.
각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아이패드에 대해선 동경의 대상이나 디자인이 좋은 제품으로 인식하고 있는 반면, 넷북은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기능을 갖춘 실용적인 디지털기기로 이미지가 형성되어 있었다.
본 조사는 특정 제조사의 의뢰 없이 트렌드모니터 단독으로 시장동향 파악을 위해 기획했으며, 최근 6개월 이내 디지털기기 관련 설문조사에 응한 적 없는 전국의 19~49세의 직장인 남녀 1,2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