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중국 북경 신 중국국제전람중심(NCIEC)에서 열리는 ‘2010 북경 국제자동차공업 전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중국에서 가장 큰 자동차전문 전시회로, 매년 세계 각국의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참여해 혁신적이고 최첨단 기술들을 선보인다.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등 해외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국 소비자들의 특징과 점점 성장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현황과 때문에, 어느 전시회보다 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화L&C는 54㎡(약 16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자동차의 첨단 부품 소재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L&C는 GMT 소재의 글로벌 1위 업체로 ▲자동차의 언더커버와 범퍼빔 등에 쓰이는 GMT뿐 아니라 ▲가볍고 강한 자동차용 내장재인 SuperLite, ▲자동차 인테리어 부품의 포장재로 사용되며 제품의 안정성 향상 및 부피 소형화에 장점이 있는 EPP 등 자동차부품 소재를 전시한다.
특히 모든 부품 소재를 사용해 제작한 자동차 모형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한화L&C는 미국, 중국의 현지 생산 네트워크를 통해 현대차, 기아차 등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도요타, 혼다, 폭스바겐, GM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에 범퍼빔, 시트구조물, 언더커버, 헤드라이너 등의 플라스틱 복합소재 자동차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화L&C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자동차업계 판도 변화로 글로벌 기업들의 부품 구매처가 다변화되고 있다”며 “이번 국제 자동차부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성장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