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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첫 번째 싱글 앨범 ‘너 없인 못살아’를 발표한 가수 ‘매직플로우(Mazik FloW)’가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다채로운 이력이 눈길을 끌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매직플로우’는 초등학교 시절 각종 학습지 표지모델과 CF활동을 시작으로 4학년 때, 서울시립소년소녀합창단에 뽑히게 되어 세종문화회관에서 다수의 공연활동을 비롯 전국 음악 실기대회에서 가창부문 대상과 특별상을 휩쓸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뜬금없이 쇼트트랙에 타고난 소질을 보이며, 중학교 시절까지 운동을 하다가 국가대표상비군 준비 중 부상으로 아쉽게 운동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그의 흥미로운 이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고등학교 시절 YG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 2년여 기간의 연습생 시절을 보낸 후, 그룹 ‘룰라’의 이상민과 만나게 되면서 ‘QOQ(큐오큐)’라는 5인조 그룹을 결성하게 된다. 처음엔 솔로나 듀엣을 하려고 했으나 H.O.T가 되고 싶어 멤버 4명을 직접 데려왔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2002년, 그룹 ‘QOQ(큐오큐)’ 1집 앨범 타이틀곡 ‘떠나가라’로 활발히 활동하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팀이 해체된 후, 이름을 이상훈에서 이시우로 개명하고 잠시 작사가 및 랩 피처링 활동에 전념하게 된다.
이후, 가수로서 열정을 또 다시 한번 불태우며, 2007년 ‘쿨라피카’라는 이름으로 1집 앨범을 발매, 타이틀곡 ‘하이야’로 새롭게 솔로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회사사정으로 인해 음반활동을 접어야만 했다.
그 밖에 인순이의 ‘하이어’ 공동작사 및 듀엣활동을 비롯해 DJ DOC의 ‘원 나잇’ 랩 메이킹 참여, 붐의 ‘액션’, 걸프렌즈의 ‘Maybe I love you’, 타이푼 ‘그리울 사랑’ 작사, 현진영 ‘Somebody’ 공동작사 & 피처링, 드라마 ‘공부의 신’ OST 中 그룹 f(x) ‘날개를 펴고’ 랩 작사…등 수많은 가수들과의 음악작업을 거쳤다.
그리고 이제 이 모든 경력을 발판 삼아 멜로디 랩의 진수를 보여주는 래퍼 ‘매직플로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음악활동의 정점을 찍고 싶다고 전한다.
이렇듯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다채로운 이력을 보유한 가수 ‘매직플로우’는 “이젠 모든 욕심을 털어버렸다.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활동을 하고 싶다”라고 전하며, “그룹 ‘QOQ’ 때 이미 아이돌 스타로서 누릴 수 있는 건 모두 해봤던 것 같다. 당시 팬클럽도 있어봤고, 선물도 많이 받아봤다. 혼자 부르던 노래를 제 목소리로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것 만으로도 만족스럽다”라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한편, 타이틀곡 ‘너 없인 못살아’는 가요계의 디바 ‘장혜진’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그녀만의 원숙하고 호소력 짙은 애절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멜로디와 랩을 넘나드는 ‘매직플로우’의 독특하고 테크니컬한 멜로디 랩이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드림캐쳐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