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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일일연속극 「황금물고기」(극본 조은정 연출 오현창, 주성우)의 조윤희가 환상적인 발레 실력으로 안방극장의 문을 활짝 연다.
3일 오후 저녁 8시 15분 첫방송 되는 '황금물고기'는 지독한 인연으로 엮인 두 남녀의 사랑과 주변 인물들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보듬어 가는 과정을 다룬 멜로드라마다.
'황금물고기'의 타이트롤 조윤희가 맡은 한지민은 국립발레단에 입단하자마자 수석 발레리나로 발탁된 발레 유망주로 한 집에서 자란 연인 이태곤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비 내리는 4월, 부평의 한 아트센터에서는 조윤희의 발레신 촬영이 한창이었다. 그동안 조윤희가 바쁜 촬영 스케줄 속에도 매일 3-4시간씩 발레 연습을 하며 강행군을 해왔다는 걸 아는 스태프들은 “그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연출자인 오현창 피디 역시 리허설을 하는 조윤희에게 “대역인 줄 알았다. 그냥 네가 쭉 해도 되겠다”며 그녀의 발레 실력을 칭찬했다.
한편, 조윤희는 “모든 운동이 그렇지만 발레라는 게 하루 이틀 연습해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몸소 깨달았다”며 “시청자들께서 평가해주시겠지만 그래도 죽도록 열심히 했으니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8시 15분에 첫방송되는 '황금물고기'에서는 조윤희의 발레실력뿐 아니라 이태곤을 향한 조윤희의 우아한 발레 프로포즈가 선보일 예정이라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