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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국민랩퍼 조PD와 함께 디지털싱글 '보란듯이'를 발표 큰 사랑을 받았던 차세대 여성 보컬리스트 정슬기가 드디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그녀의 첫 번째 솔로 디지털 싱글앨범 '결국 제자리'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한다.
소속사 브랜뉴 스타덤이 공개한 이번 디지털싱글의 자켓 컨셉트는 이후 발표될 미니앨범의 제목이기도 한 'Pure Essence'로 정슬기의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돋보인다.
조PD와 함께 그녀를 발굴하고, 이번 정슬기 앨범의 총프로듀서를 맡은 라이머는 "깊이 있는 톤과 감성이 담긴 목소리를 가졌기에 곡에 있어서도 기교나 화려함을 보다는 서정적인 맛을 살리려 애썼다. 빅마마의 '체념' 이승철의 '인연' 등 시대와 유행을 타지 않고 전 세대에 걸쳐 사랑 받는 곡을 만들고자 과도함 보다는 절제를 택했다. 수개월 간의 혹독한 보컬 트레이닝, 웨이트 트레이닝과 댄스 트레이닝, 그리고 조PD와 함께 방송과 공연을 하며 쌓은 실전 경험으로 몰라보게 성장한 정슬기의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정슬기에 대한 자신감을 들어냈다.
실력파 프로듀서 MasterKey가 만들고 라이머가 가사를 쓴 타이틀곡 '결국 제자리'는 강렬한 비트와 세련된 일렉사운드, 따듯한 어쿠스틱 사운드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정슬기표 하이브리드 팝발라드곡으로, 이 곡에서 정슬기는 특유의 애절하면서도 폭발력있는 가창력을 선보이며 정슬기가 왜 그냥 단순히 노래 잘하는 신인 여가수가 아니라 이수영, 백지영의 뒤를 잊을 만한 차세대 발라드 디바로 불리움에 손색이 없는지를 보여주고 증명하고 있다.
마치 무지개빛처럼 다양한 매력과 끼로 중무장한 아이돌 그룹들의 놀이터가 된 가요계에서 오로지 노래에 대한 순수한 열정 하나로 자신만의 음악을 고집스럽게 해나가려는 무채색에 가까운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이 다양성이 상실된 현 가요계에 작은 변화의 바람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브랜뉴 스타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