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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경이 너무 진지해 의도치 않은 웃음을 주는 정보요원 ‘고진혁’으로, 이수경이 유쾌, 발랄 사고뭉치 여순경 ‘오하나’로 분해 막강 웃음과 에너지를 선사하고 있는 <국가가 부른다>(극본 최이랑, 이진매 연출 김정규)에서 ‘정보국 여신’ 최은서 역을 맡은 호란이 첫 사격 스틸을 공개, 완벽한 카리스마 포스를 뽐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은서는 똑똑하고 야무진 데다 미모까지 갖춘 정보국 요원으로 과거 고진혁(김상경 분)과 ‘환상의 커플’로 불리던 연인 관계였으나 혼자만의 비밀(?)을 안고 홀연히 떠나버렸던 인물.
이날 촬영은 3년 만에 돌아온 최은서와 고진혁이 정보국 사격장에서 해후하는 장면으로 영문도 모른 채 이별을 받아들여야 했던 고진혁의 원망과 애써 모든 걸 잊고 동료로 다시 시작하려는 최은서가 사격을 통해 아슬아슬하고 복잡한 심리를 대변하는 중요한 신이다.
실제 총으로 처음 사격을 해봤다는 호란은 명중률 93%를 자랑하며 도도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여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호란은 함께 연기한 김상경마저 “정말 처음 맞나? 대단하다.”는 극찬을 했을 정도로 뭐든지 도전하면 제대로 해내는 ‘엄친딸’임을 입증한 셈.
‘사격의 천재’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촬영을 마친 호란은 “짜릿하고 재밌었다. 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며 “사격을 통해 진혁과 은서의 성격과 감정을 나타내는 것이라 어렵지만 흥미로웠다. 이 장면을 놓치지 말아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3회부터 ‘정보국 여신’ 포스를 풍기며 강렬하게 등장할 호란은 앞으로 고진혁과 한팀을 이뤄 마약 밀매 사건 해결을 돕는 동시에 사고뭉치 오하나(이수경 분)와 고진혁 사이에서 ‘옛 연인’의 존재감을 톡톡히 알리며 복잡한 러브라인을 형성할 전망이다.
한편, ‘빵 터진’ 엽기 발랄 오하나와 진지해서 더 웃긴 열혈 정보요원 고진혁이 서로의 생계와 명예를 걸고 티격태격 사건을 해결하는 가운데 ‘허술한 재력가’ 한도훈 역의 류진과 ‘엄친딸 정보요원’ 최은서 역의 호란이 본격적으로 등장인물들과 관계를 맺으며 흥미진진함을 더할 <국가가 부른다> 3회는 17일 월요일 밤 9시 55분 방송 된다. (사진=와이트리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