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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콘서트 '소울 브리즈'는 2년 6개월만의 복귀가 무색하게도 티켓 오픈 첫날, 예매처인 인터파크의 일일 점유율 76.6%, 주간 점유율 25.5%로 다소 경이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 한 후 현재까지도 당당히 연간판매 1위를 차지 하고 있다.
이처럼 예매 초기 부터 인기리에 팔린 티켓은 공연 소식을 늦게 접해 티켓을 구하지 못했거나 좋은 좌석을 사지 못한 팬들에게는 부러움과 함께 암표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을 수 없다.
이를 반영한 듯, 인터넷 중고시장에는 하루에도 50건 가까이 티켓을 판매 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글을 보면, 갑자기 일이 생겨 못가게 되서 티켓을 양도해야 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지만 티켓가격의 2배 정도 웃돈을 받고 판매를 하거나 초대권을 정가 혹은 할인가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처럼 티켓의 양도와 암표가 성행하며 가격이 오르자 일부 팬들은 "무슨 콘서트 티켓이 부동산 분양권 이냐", "진짜 보고 싶은 사람이 당신들 때문에 못 본다."등 인터넷을 통해 비난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공연기획사 인넥스트트렌드 측은 "정말 공연을 보고자 하는 팬들이 암표로 인해 공연을 보지 못하거나 더 비싼 금액에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또, 암표에 의해 발생된 사기 혹은 사고에 대해서는 기획사에서도 책임지기 힘들다. 암표는 팔지도 사지도 말아 달라. 브라운아이드소울 공연은 앞좌석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현재도 예매처에 티켓이 많이 남아 있으니 정상적으로 구입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이번 공연에서 세번째 싱글에 수록 될 'Can't Stop Loving You'를 깜짝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요즘 공연시장은 전체적으로 침체되어 있다고 한다. 그 가운데 선전하고 있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공연 '소울 브리즈'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