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윤동환 6.2 지방선거 출마, 시의회의원 후보 등록

서울대 출신 배우 윤동환(42)이 오는 6.2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서울시 강동구 제2선거구 시의회의원 후보로 출마한다.

윤동환은 21일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돼야 하는데 실제로 얼마나 국민들이 주인 역할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출마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젊은 사람들은 아예 선거에 관심이 없다. 스스로도 반성하고 직접 참여해보자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거 공약에 대해서 윤동환은 "당선이 된다면 서민들을 위한 적극적인 복지 정책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평소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진 윤동환은 서울 시내 공원 내 잔디와 벤치 등 시민 공간의 확보, 학교 무상급식과 기초생활수급자 최저 생계비 인상 등 다양한 공약을 내놓았다.

한양대 연극영화과와 서울대 종교학과를 졸업한 윤동환은 프랑스 몰펠리에 폴 발레리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영상과 전문사에 재학, 학구파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지난 1992년 MBC 공채탤런트 21기로 데뷔한 그는 2006년 MBC 드라마 '주몽'에서는 현토성 태수 양정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고 최근에는 사극 '추노' 에서 용골대 역으로 출연했다.

지난해 제62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바 있는 저예산 영화 '약탈자들'에서도 열연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