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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강우(32)가 7년여 열애 끝에 동갑내기 한무영 씨와 오는 6월 18일 결혼한다.
김강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24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두 사람이 6월 18일 명동성당에서 결혼하기로 했다. 비공개로 조촐하게 올리고 싶다는 두 사람의 의견을 반영해 정확한 예식 시간, 신혼여행지, 신접살림 장소 등 다른 정보는 밝히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한무영 씨는 배우 한혜진의 언니로, 김강우가 과거 연인임을 밝혀 세간의 이목을 끈 바 있다.
김강우는 그동안 방송을 통해 한무영 씨와의 연애담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해 KBS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김강우는 "여자친구가 영화 '가면'에서의 애정신을 본 후 충격을 받아 그 이후로 내 영화를 안 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2001년 드라마 '우리집'으로 연예계 데뷔한 김강우는 영화 '마린보이' '식객', 드라마 '나는 달린다' '남자 이야기' 등에 출연했다. 최근엔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상을 수상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 '하하하'에 문소리의 남자친구 역으로 출연에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