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6월 1일 신규대출부터 장기고정금리상품인 보금자리론의 만기별 기준금리를 0.40%포인트 인하했다.
은행권의 단기 변동금리 수준으로 장기 고정금리 대출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번 금리인하 조치에 따라 ‘기존 보금자리론’의 기준금리는 현행 연 6.1(10년 만기)~6.35%(30년 만기)에서 연 5.7%~5.95%로 낮아진다.
자료=주택금융공사 |
HF공사는 공사가 직접 채권관리를 수행함으로써 대출원가를 낮춘 신상품인 'u-보금자리론'의 금리(6월 21일 출시 예정)를 ‘기존 보금자리론’의 기준금리보다 0.40%포인트 낮게 결정했다.
신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은 연 5.3~5.55%의 금리로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옵션할인을 선택할 경우 연 5.1%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6월 21일부터 선보이는 'u-보금자리론'은 6월 1일부터 HF공사 홈페이지(www.hf.go.kr)를 통해 예약이, 6월 14일부터 인터넷(www.e-mortgage.co.kr)을 통해 대출신청이 가능하며, 대출 취급 금융기관은 기업은행과 삼성생명이다.
공사 관계자는 “향후 자금조달비용이 상승할 경우 하반기에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어 지금이 보금자리론 이용의 최적기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