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일 6·2지방선거가 여당의 패배로 끝난 것과 관련해 "민의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논의된 내용과 관련해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나타난 민의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더욱 국정에 매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열린 제61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지방선거 이후 정부는 다시 경제회복과 지속성장에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각 부처는 힘과 의지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바탕으로 집권 후기 국정 계획을 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