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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전부터 가요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신예 숙희와 그룹 인피니트가 사제지간 맞대결을 벌이게 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숙희와 인피니트는 10일 오후 6시 상암CJ E&M센터에서 생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데뷔무대를 동시에 가지며 추후 선의의 대결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숙희는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보컬전공의 실력파가수로 데뷔앨범 준비하기 전까지 보컬트레이너로 활동하며 많은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 중 7인조 그룹 인피니트가 숙희의 제자로 스승인 숙희와 같은 날 같은 무대에서 첫 데뷔무대를 장식하게 된 것이다.
지난 해 11월 첫 만남을 가진 이들은 그룹 인피니트와 첫 만남 이후 최근까지 발성과 창법, 노래의 감정, 디테일 등 전반적인 보컬레슨을 하며 음악적 교감을 나누는 돈독한 사제지간으로 발전했다. 특히 숙희는 인피니트의 데뷔앨범에 담긴 수록곡을 녹음 전 인피니트 멤버들과 의논하고 꼼꼼히 체크하며 녹음을 도왔다.
이 날 스승인 숙희는 데뷔곡
숙희의
또 인피니티의 <다시 돌아와>는 빈티지 록 기타 리프에 아날로그 감성의 전자악기 사운드를 버무린 곡이다.
숙희는 “데뷔무대에 제자와 함께 서게 돼 행여 실수라도 할까 부담이 살짝 된다. 하지만 아끼고 예뻐하는 제자 인피니트가 있어 한 켠으로 안심이 되기도 한다. 정말로 뭐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분이 아주 특별하다. 나도 그렇고 제자도 인피니트도 실수 없이 좋은 무대를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공교롭게 같은 무대에서 사제지간 맞대결을 갖게 된 숙희와 인피니트의 행보에 일부 가요관계자들은 사제지간의 대결을 볼 수 있게 돼 흥미진진하다며 기대를 하고 있다.
과연 이 대결은 스승과 제자, 어느 쪽이 더 많은 사랑을 받을지 가요계는 물론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숙희의 데뷔무대에서 걸그룹 시크릿 ‘징거’가 랩 피처링 맡아 지원사격 나섰다.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