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꽉 막힌 교통체증으로 인한 짜증 대신 즐거움을 안겨줄 ‘IT기기’들에 대한 관심이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름 휴가철의 필수품으로 내비게이션 및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가 여전히 IT기기들이 각광받고 있으며 새롭게 부상한 스마트폰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추어 올 여름 휴가철은 스마트폰이 가지고 있는 능력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겨진다. 날씨 정보 앱을 통해 여행지로 출발하기전 기상조건에 미리미리 대비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기능은 꽉 막힌 도로에서 확실한 능력을 보여준다.
SK텔레콤은 ‘T맵’과 ‘구글 내비게이션’을, KT는 아이폰용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고속도로정보, 서울교통정보, Gogo3D)을 제공해 도착지까지 편리하고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해변스케치’는 현지 해수욕장을 CCTV로 보여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고 SNS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현재 국토해양부와 국립해양조사원이 공동 개발해 무료로 배포 중이다. 이외에도 ‘캠핑 매니아’를 통해 전국 캠핑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지도보기 기능을 사용, 주변 지리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요즘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은 카메라 기능이 평균적으로 500만화소로 휴양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둘 수 있는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디지털카메라 기능을 향상 시켜주는 애플리케이션도 상당히 많이 출시되고 있다.
그중 KTH가 운영하는 포털 ‘파란’에서 내놓은 ‘푸딩카메라’는 7가지 카메라와 7가지 필름을 자유롭게 조합해 49개의 효과를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
여행지에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놀다가 응급 처치가 필요할 때 어찌할 바를 몰라 허둥지둥하고 난감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런 때에 ‘가정의학 119’ 애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용)에 접속해 조언을 구할 수 있다.
가정의학 119는 신체 기관별, 진료과별, 생애주기별로 다각도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하나의 질병에 대해 원인과 증상, 치료, 예방법까지 모두 확인가능하다. 특히 응급 상황에 대한 처치 방법은 여행지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술을 유독 좋아하는 주당들은 여행지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내 음주 정도가 얼마인지 측정해주는 ‘음주 측정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여행지에서 음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서도 미리미리 대비가능하다.
외국에서 실제 시행하고 있는 음주 측정을 바탕으로 제작된 ‘음주 측정기’ 앱은 추가로 한국인의 체질을 반영하여 제작, 출시됐다. 앱은 균형감각 측정기, 시선측정기, 위드마크 측정기 총 3단계의 음주 테스트로 구성돼 있어, 술을 마시고 난 뒤 몸의 균형과 조화에 이상이 생겼는지, 정신적 판단의 민첩성이 둔화됐는지를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