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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방치 자전거 고쳐 필요한 이웃에 나눠줘

서울 동작구가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리해 새 자전거로 탈바꿈시켜 이를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한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15일 동작자원봉사센터에서‘사랑의 자전거 나눔 전달식’을 개최, 관내 저소득 가정 초․중․고등학생들에게 90대의 자전거를 무료로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선보일 자전거는 동작자원봉사센터가 올해 2월부터‘친환경 에코동작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사랑의 자전거 나눔 사업’의 결실이다.

박상금 동작자원봉사센터 소장은“구민들에게 자원 재생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관심 고취와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센터는 총 10명의 자원봉사자로 자전거수리 전문봉사단을 구성, 관내 공공건물과 아파트 단지 및 도심 거리 등에 오랜 기간 동안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녹 제거 및 고장난 부품 교체 등을 거쳐 90대의 재생 자전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동작구는 자전거 재생사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문충실 구청장은“이번 사랑의 자전건 나눔사업은 자원을 재생하는 동시에 도시 미관도 정비하는데다 어려운 이웃까지 돕는 1석3조의 사업”이라며“명품동작 건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