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상생경영’ 사회저변까지 온기를 나누다

금호건설의 상생경영은 협력사와의 파트너십 유지 수준에 머물지 않는다. 지탄 받지 않는 기업,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는 기치 아래 ‘상생’이라는 화두를 사회저변까지 확산시킨다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금호건설은 이같은 취지로 사회책임 활동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달 서울 성북구 성북동의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을 대상으로 벽화 그리기 작업을 진행해 낙후된 지역공간을 새롭게 탈 바꿈시켰다. 또 베트남 등 해외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집을 지어주는 봉사활동과 장학사업 지원을 전개하는 등 나눔과 상생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중앙대 건축학과 이정형 교수는 “최근 화두로 제시되고 있는 ‘상생경영’은 비단 협력업체와 중소기업과의 파트너십 유지에 제한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회저변까지 온기를 나눠주는 일련의 활동은 발전적인 ‘상생경영’의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금호건설은 경영정상화 이행약정 체결과 함께 협력사 대표들과의 동반성장을 기약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상생경영’이 실천돼야 한다는 금호건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기옥사장은 “협력사와의상생을 위해 일선 기업들이 이들을 진정한 동반자로 인정해야 한다”라며 “작은 부분부터 신뢰를 쌓아가야만 상생경영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금호건설은 ‘원가 관리’를 위해 협력사와의 공생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협력사와의 적극적인 경영 노하우 공유를 통해 원가 관리의 선순환을 만들자는 것이다. 이와 관련 금호건설 관계자는 “제안입찰 시행 이후 협력사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받아 이미 몇 차례 원가 절감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공정별 협력사 간담회를 진행하며 진정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