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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에 참여한다.
구는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의 친환경 모뉴먼트 전시인 그린정원 파노라마에 참여해 중랑구의 친환경 비전 그리고 나눔을 디자인한 설치미술작품 함께하는 그린디자인 ‘나눔의 정원’(작가-서울시립대 김성곤교수)을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함께하는 그린디자인 ‘나눔의 정원’에 대해 구는 관중석 1040석 규모(가로 15m, 세로 35m)로 봉화산 봉수대와 고층빌딩, 주거지 등 중랑구의 과거와 현재를 나타내는 상징물을 형상화하여 고유한 정체성을 표현하였으며, 망우산, 봉화산, 용마산 등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줌으로써 녹색중랑의 은은한 멋을 나타내고 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설치미술작품에 사용된 씨앗이 든 풍선과 풍선들을 고정하던 무게추를 행사기간동안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줄 예정이다.
풍선들을 고정하던 무게추는 도자기 재질로 만들었으며, 씨앗을 화분에 심을 때 사용하거나, 문진(文鎭)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제작함으로써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서울과 중랑구를 표현한 화분을 제작하여 전시하며, 화분은 저렴한 가격에 시민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서울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
중랑구 관계자는 “이번 디자인한마당 참가로 중랑구의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