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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내년 공익채널 선정

내년 공익채널 방송분야를 3개로 하고 방송분야별 채널 수는 3개 이내로 선정하는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2011년도 공익채널선정 기본계획'에 관한 건을 심의, 의결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공익채널 방송분야는 ▲사회복지 ▲과학·문화 진흥 ▲교육지원 등 3개, 방송 분야별 채널 수는 3개 이내로 선정된다.

우선 사회 복지 분야는 국민의 기본권과 사회적 이익실현에 불리한 사회적 소수를 대변하고 관련 정보 제공 목적의 방송프로그램을 주로 편성하게 된다. 또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여 육아·어린이, 노인복지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여 복지사회 구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송프로그램을 주되게 편성하는 방송분야로 선정할 예정이다.

과학·문화 진흥 분야의 경우 순수예술, 공연예술, 예술교육 등 예술에 대한 이해와 진흥을 도모하고 한국문화에 대한 홍보와 이해를 제고할 수 있는 방송프로그램을 주로 편성한하며 교육 지원 분야는 어린이·청소년의 공교육 보완을 통해 과외대체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 지역·계층간 교육기회 격차해소 등을 목적으로 하는 방송프로그램을 주로 방영한다.

방통위는 사업자 선정을 위해 심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심사위원회는 방통위가 제시한 심사계획을 근거로 제출서류 검토결과와 의견청취 내용 등을 반영해 평가하고 심사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장은 상임위원들의 동의를 얻어 상임위원 중 방송통신위원장이 결정하며, 분야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다. 사업자는 심사결과 총점의 65% 이상, 심사항목별 배점의 40% 이상 획득한 사업자 중 방송분야별로 고득점 순으로 3개 이내로 선정된다.

공익채널 선정신청서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며 선정심사는 오는 11월 초 열린다. 이후 같은 달 초 위원회 의결을 거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