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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아 굴욕 ‘초미니가 상의로 둔갑한 사연은?’

배우 윤승아가 초미니드레스 때문에 겪은 굴욕담을 공개했다.
 
윤승아는 2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영화 ‘고사’ 촬영 당시 나이차이가 10살 이상 나는 티아라 지연 등의 여배우들과 함께했다”며 “내 나이가 28살인데 피부 신선도가 달랐다”고 밝혔다.

“영화 ‘고사 2’로 영화제에 초대받았다. 10살 아래 티아라 지연, 8살 아래 최아진 등과 함께 출연한 덕분에 최대한 어려보이고 싶은 마음에 과감하게 초미니 드레스를 입었다”며 말문을 연 윤승아는 “사진촬영은 무사히 마쳤는데 높은 계단이 눈에 띄더라. 너무 짧아 손으로 가리고 레드카펫을 걸어야 했다. 그런데 너무 짧아서 잡히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의 굴욕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윤승아는 “얼마 후 피겨퀸 김연아 선수가 내가 입은 드레스를 입고 방송에 나온다는 소식에 내심 뿌듯했다. 그런데 김선수는 안에 레깅스를 입었고, 똑같은 드레스를 입은 박시연도 바지를 입고 있어서 의아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을 검색해 봤더니 내가 입었던 옷은 원피스가 아닌 상의였다”며 “다음 레드카펫 행사 때는 꼭 하의도 입고 인사드리겠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강심장’에는 싸이, 2NE1 산다라박, 박봄, 2PM 우영, 닉쿤, 윤손하, 가인, 장미인애, 윤승아, 김경록(VOS), 황광희(제국의 아이들) 등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대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