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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스캔들>로 '걸오앓이' 폐인을 양성했던 유아인이 트위터에 팬들을 향한 암호를 남겨 화제를 모았다.
유아인은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약속했다? 12분 47초. 나도 그래'란 알 수 없는 글을 남겼다. 이 글은 '뭔가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 아닐까'라며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유아인 암호 실체는 동영상 이벤트를 준비한 팬들을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유아인 갤러리'에서는 팬들의 손글씨 편지와 육성으로 남긴 '사랑해' 멘트를 이용해 12분 47초 분량의 동영상을 제작해 게시판과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유포했다. 유아인은 이 동영상을 접한 후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트위터를 통한 일종의 '인증' 절차를 밟은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에는 사랑에 관련한 노래와 함께 약 180여명이 참여한 손글씨 메모가 편집됐다. 또한 뒷부분에는 팬들의 "사랑해"라는 목소리와 함께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걸오의 주요 장면을 모아 편집 영상을 만들었다.
팬들의 분석에 의하면 "약속했다?"는 자신을 사랑한다는 팬들에 대한 마음을 다시 약속받는 것, "12분 47초"는 영상의 길이, "나도 그래"는 사랑의 고백을 한 팬들을 향한 유아인만의 시크 답변인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이래서 유아인을 사랑한다', '21세기 창조적 소통의 모습이다', '유아인의 인증이 끝났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