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결렬됐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의가 실무진 차원에서 다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는 외교통상부 최석영 FTA 교섭대표와 웬디 커틀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가 12일 오전 10시부터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협상 타결의 마지노선으로 잡았던 전난 양국 정상들이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힌 뒤 장관급 실무협의 차원으로 한단계 낮춰 협의를 재개한 셈이다.
이날 회동은 커틀러 대표보가 한국을 떠나기에 앞서 최석영 대표를 방문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양측은 최근까지 진행해온 논의를 체크하고 2단계 협의를 언제 어떻게 시작할지 향후 일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