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들이 13일 요코하마에서 만나 무역자유화에 대한 의견을 조율한다.
특히 G20 참가국 중 9개 나라가 포함된 21개 APEC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역내 경제통합 문제와 보호무역주의 배격, 지속가능한 성장전략 등을 논의한 뒤 이를 요코하마 선언을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존키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요코하마에서 열린 아태 비즈니스 회의에서 “이번에 자유무역을 정립하지 못하면 환율전쟁과 보복조치를 맞아 역내 통합에 악영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PEC 통상 및 외교장관들은 전날 추가적인 보호무역주의 조치에 대한 동결을 3년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또 내년 말까지 다자간 무역협상(도하개발 어젠다)을 결론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해 싱가포르 APEC정상회의에서 각국은 자유무역지대(FTAAP)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 마련에 서로 협력할 것을 천명했다.
또 역내 경제통합의 단계로 가기 위한 개방화의 신속한 실현과 도하라운드 타결을 위해 최대한 협력키로 했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G20 의장국으로써 G20의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APEC 참가국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