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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민, 14kg 다이어트 식단은 ‘묵쌈’

홍지민이 다이어트로 14kg을 감량했다.

홍지민은 10일 오전에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 "다이어트를 해보니 요요도 많다. 그런데 진짜 몸은 거짓말을 안한다. 먹은 만큼 찌고 빠진다. 야채는 나부랭이 취급을 했었다. 고기만 먹었었는데 육식주의자에 걸쭉한 것들을 좋아했었다"며 "살이 찌면 몸이 아프더라. 무릎도 아프고 그랬다"고 계기를 밝혔다,

이어 "식단을 바꿨다. 고기를 끊을 수 없어서 쌈을 5~10장 깔아서 포만감을 느끼려고 했다. 또 문제가 공연을 들어가면 살이 찐다. 공연 전에는 잘 못먹는다. 공연 끝나고 나면 긴장이 풀리면서 먹게 된다"고 폭식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홍지민은 "공연 후에는 도토리묵 종류를 고기라고 최면을 걸고 쌈에 싸 먹었다"며 "14kg을 감량 식단은 바로 묵쌈"이라고 밝혔다.

"쌈에다가 고기라는 체면을 걸고 먹었다"는 홍지민은 또 "시어머니가 다이어트를 하니깐 2가지로 한다. 간을 거의 안한 내 것과 가족들 음식 따로 해주셨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다이어트를 8개월 한 이후부터 곱창생각이 안난다"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홍지민은 "실제로 보면 많이 날씬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화면에서 보면 어디가 빠졌냐는 반응이다"고 아쉬워했다. 이 말을 들은 조형기는 "홍지민의 체구는 20kg 정도 빼야 티가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홍지민 부부는 동료 배우들에게 직접 장만한 음식을 대접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홍지민은 뛰어난 음식 솜씨를 선보였고 남편 도성수 씨는 아내의 서포터즈로 음식 장만을 거들었다.

홍지민은 초대한 동료 배우 중 최고 연장자인 양희경의 평소 식습성을 생각해 다시마, 황태, 콩나물을 넣고 끓여 만든 천연 육수를 준비하는 열성을 보였다. 또 양희경이 좋아하는 생굴과 김치보쌈을 준비해 동료들에게 만족감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