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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가 '아테나'에서 명품 영어 발음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아테나: 전쟁의여신'(이하 아테나 / 극본: 김현준, 유남경 / 연출 김영섭)에서 국정원 특수조직 NTS 엘리트 요원 한재희 역의 이지아는 괴한에 납치된 대통령 딸 조수영(이보영)을 구하기 위해 이탈리아에 급파돼, 현지 외국인 요원들에게 직접 작전을 지시했다.
작전 지시 장면에서 이지아는 비록 짧은 장면이었지만 자연스러운 발음과 당당한 연기가 맞아 떨어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지아의 영어 실력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혹시 더빙 아닐까?”, “그 동안 드라마에서 발영어해서 손발이 오글거렸는데 이번엔 정말 듣기 좋다”, “3개 국어를 소화하는 엄친딸이었다니..”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지아의 '발영어' 연기는 전작 SBS 드라마 '스타일'에 출연할 당시 이지아는 초짜 패션에디터를 연기하기 위해 일부러 어설픈 영어를 해야 할 정도.
하지만 어릴 적 미국에서 생활했다는 이지아는 실제로 원어민 수준의 영어와 일본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또한 해외에서 열린 드라마 쇼케이스 등에서 화려한 외국어를 구사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