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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종료 직전 결승골…팀 강등서 구해

[재경일보 온라인] 박주영(25.AS모타코)이 극적인 시즌 6호 골을 넣으며 팀의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23일 오전(한국시간) 모나코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리그 19 라운드 홈 경기에서 박주영은 후반 종료 직전 추가 시간에 FC소쇼를 상대로 극적으로 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모나코는 7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모나코는 전반 8분 미드필더 말롱가 은차이의 골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후반 2분에 허용한 자책골로 1-1 상황이 되고 말았다.

박주영은 계속 문전을 위협하며 후반 38분에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의 크로스와 45분에는 예리한 점핑 헤딩슛을 시도했다.

그러다 후반 48분 박주영은 문전으로 재빠르게 쇄도하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찔러준 스루패스를 받아 양옆을 에워싼 수비수 사이에서 재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모나코는 이날 박주영의 기적같은 골로 기사회생했다. 시즌 2승10무6패로 17위까지 떨어져 2부 리그 강등을 코앞에 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주영은 극적인 결승골을 넣고도 현지 축구 매체로부터 평점 5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박주영은 26일 아시안컵 51년 만의 우승을 위해 해외 전지훈련 캠프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로 출국, 대표팀과 합류해 현지 적응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