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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 눈물고백 “애정표현이 인색했던 어머니 때문에 마음고생”

[재경일보 온라인] 중견연기자 정혜선이 MBC 드라마넷 토크쇼 <미인도>에서 애정표현에 인색한 엄마 때문에 마음고생을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정혜선은 그녀의 어머니가 다른 사람 앞에서는 딸 칭찬을 했을지 몰라도 정작 그녀 앞에서는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칭찬을 해 준적이 없다고 밝히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혜선이 어머니 생신 때 한복을 해 드려도 “있는데 왜 또 사와”하며 밀어 놓았고, 아들 밥을 먹어야 하는데 딸 밥을 먹는다며 아들없는 설움을 외동딸 정혜선 앞에서 넋두리를 하곤 했다고.
 
그녀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5년 간 병수발을 들었을 때에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 해 준적이 없었다면서 어머니에 대한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정혜선의 어머니에 대한 눈물의 토크는 이번 주 금요일 밤 11시 40분 MBC 드라마넷 토크쇼 <미인도>를 통해 공개된다.
 
연기생활 50년 정혜선, “촬영 전 돌아가신 부모님께 기도하는 게 징크스”
 
국민배우 정혜선이 MBC 드라마넷 토크쇼 <미인도>에 출연, 베테랑 연기자가 된 지금까지도 촬영하기 전 빼놓지 않고 돌아가신 부모님께 기도를 드린다고 고백했다.
 
올해 연기생활 50주년을 맞는 정혜선은 촬영전 “어머니, 아버지, 감사합니다. 실수 안하게 해주세요.”라고 부모님께 기도를 하고 그러면 그 날은 촬영이 잘 풀린다고 본인만의 징크스를 밝혔다.
 
또한 정혜선은 어머니가 가장 그리울 때는 언제냐는 질문에 좋은 일 있어서 행복할 때는 엄마 생각이 잘 안 나지만 몸이 아프거나 아쉬울 때는 엄마가 생각이 난다며 인간이 참 이기적인 것 같다고 대답했다. 덧붙여 언젠가 몸이 많이 아팠을 때 꿈에 돌아가신 어머니가 나타나 껴안아 주셨는데 그 이후로 몸이 깨끗이 나았다고 그 당시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혜선의 어머니에 대한 눈물의 풀 스토리는 이번 주 금요일 밤 11시 40분 MBC 드라마넷 토크쇼 <미인도>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