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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온라인] 미쓰에이 수지가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부른 '겨울 아이'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 5화에서는 고혜미(배수지 분)는 월말평가를 맞아 이종용의 ‘겨울아이’를 열창했다. 이 모습은 시청자를 사로잡았고, 방송 직후 원곡인 이종용 버전의 ‘겨울아이’ 까지 주목을 받게 된 것.
이날 수지가 부른 '겨울 아이'는 1990년대 발매된 이종용의 노래로 겨울에 태어난 사람을 위한 생일축하곡이다. 수지는 이 노래를 자신만의 색깔에 맞춰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소화해내 큰 호평을 받았다.
원래 혜미가 부르려고 했던 노래는 '거위의 꿈'이었으나 "진심으로 누군가를 위해서 노래를 부른다는 것, 그게 바로 노래의 진짜 맛이다"라는 강오혁(엄기준 분) 선생의 조언을 떠올려 수지는 진국을 위해 '겨울 아이'를 선택했다.
결국 혜미는 100점 만점으로 받으며 월말평가에서 1등을 거두었고 85점을 받은 백희 역의 함은정과의 내기에서 승리했다.
앞서 제이슨(우영 분)은 2AM의 '죽어도 못 보내"를 불러 90점을 받았고 혜미의 라이벌인 윤백희(함은정 분)는 나비의 '마음이 다쳐서'를 불러 85점을 받았다.
방송이 나간 후 네티즌은 "수지 목소리 정말 맑고 곱다", "감미롭다", "진짜 수지가 부른 것 맞나", "수지 버전의 '겨울아이' 또 듣고 싶다" 등 뜨거운 호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겨울아이’는 1990년 이종용이 발표한 곡으로 이후 빅마마, 김세환 등이 각각 자신의 음색으로 리메이크해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