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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한국 헬스케어산업 이끌 ‘전문인력 과정 국비 교육생’ 모집

[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료관광 등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3기 전문인력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의료통역사와 외국의료인진료코디네이터, 병원국제마케팅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인력들은 병의원을 포함한 외국인환자유치등록기관 등에 소속돼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이들은 의료서비스 해외 마케팅, 외국인환자에 대한 언어·문화적 지원 등의 업무를 통해 해외환자 유치 첨병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용)과 공동으로 운영되는 이번 과정은 의료통역사, 외국의료인진료코디네이터, 병원국제마케팅전문가 과정으로 구성됐다.

▲의료통역사 양성과정은 의료 분야, 의학용어 분야, 통역 분야 및 병원현장 실습을 포함한 실무중심의 강의와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이며,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매주 토요일 8시간씩 총 200시간/6개월(4. 9 ∼ 9. 3)동안 서울 교육장에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해당 외국어에 능통한 의료인, 통번역대학원 졸업자 및 일반인 중 해당 외국어 능통자이며, 5개 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아랍어) 총 4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한다.

개인부담금은 136만원이며 이외의 교육비는 국비로 지원되며, 교육생은 과정 수료 중·후 1년 이내에 30시간의 무료의무 봉사를 실시해야 한다.

▲외국의료인진료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은 의료분야, 병원의사소통 분야 및 현장실습을 포함한 실무중심의 강의와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신청은 4월 4일부터 21일까지이며,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 발표한다. 매주 토요일 8시간씩 총 100시간/3개월(6. 18 ∼ 8. 27)과정으로 서울 교육장에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국내 거주 외국(중국,몽골,베트남)의료관련인력이며 총 2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하며, 교육비는 모두 국비로 지원된다.

교육생은 과정 수료 중·후 1년 이내에 50시간의 무료의무봉사를 시행해야 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고용노동부로 이관된 ▲병원국제마케팅전문가 양성과정이 진행된다. 이 과정은 실무중심의 이론교육과 액션 러닝(Action Learning)을 통한 의료서비스 상품화 기획, 병원 마케팅 프로젝트 등을 수행한다.
 
신청은 3월 2일부터 18일까지이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매주 토요일 8시간씩 총 200시간/6개월(4. 30 ∼ 9. 24)과정으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오송 본원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의료기관 종사자 중 해외마케팅 담당자(예정자)나 해당업무에 일하기를 희망하는 자로 총 5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으로, 교육비는 모두 국비로 지원된다.
 
이번 전문인력양성 과정의 지원희망자는 참가신청서 및 자기 소개서, 서약서 등을 이메일 또는 우편 등을 통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모집계획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홈페이지(www.kohi.or.kr) 및 의료통역사 홈페이지(www.mik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재까지 의료통역사 총 115명(‘09·’10년), 외국의료인진료코디네이터 총 25명(‘10년), 병원국제마케팅전문가 총 92명(’09년·'10년)이 양성됐다고 복지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