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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지진 피해 복구 락콘서트 개최… 수익금 전액 성금으로 사용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모금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19일 열리는 ROCK DOG KOREA 2011의 콘서트 주최측과 출연 예정 밴드들은 얼마 전 일어난 일본 동북부 지진으로 크나큰 슬픔에 잠긴 이웃 나라의 소식을 듣고 수익금을 전액 일본 지진 피해 성금으로 사용하도록 한 것.
 
당초 X JAPAN 출신 타이지가 메인 게스트로 출연하는 공연으로 기대를 모았던 2년차 록 페스티벌 "ROCK DOG KOREA"였으나 이번에 일본을 강타한 지진 피해로 인해 타이지의 공연은  무산되고 말았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게 록의 정신이라 하였던가.

나머지 출연 예정의 팀들은 예정대로 출연하며 타이지 밴드의 몫까지 힘을 내서 공연에 임하기로 각오를 다 잡은 상황. 공연 수익금은 물론 참가한 록 밴드와 공연을 관람한 팬들이 적은 응원 메시지가 담긴 대형 현수막도 일본에 전달할 예정이다.

화려한 록 공연의 뒷편에 성숙한 문화 의식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