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은 지난달 기업은행·경남은행과 함께 38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이후 지난 4일 STX조선해양과 산업은행은 동반성장펀드 조성에 대한 협약을 체결, 산업은행 참여로 확대된 동반성장펀드는 향후 산업은행이 301억원, 기업은행이 240억원, 경남은행이 140억원 규모로 각각 운용할 예정이다.
펀드 조성으로 STX조선해양 협력업체는 기준금리보다 1.9~2.5% 낮은 이율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 대출을 희망하는 협력업체는 STX조선해양의 추천을 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협력업체들의 원활한 경영활동을 위해 저리의 자금을 보다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협력업체와 상호 신뢰에 바탕을 둔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