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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영, ‘독한 체중 감량’으로 3년 만에 드라마 컴백

배우 이자영이 ‘독한 체중감량’으로 재충전을 마치고 ‘독한 팜므파탈’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지난 2008년 일일극 ‘미우나 고우나’ 이후 3년 만이다.
 
이자영은 오는 8월 20일 ‘반짝반짝 빛나는’ 후속으로 MBC 주말연속극의 최정상 인기를 이어갈 새 주말연속극 ‘천 번의 입맞춤’(극본 박정란, 연출 윤재문/제작 GnG 프로덕션)에서 카페 여사장 양준희 역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여자주인공 우주영 역을 맡은 서영희의 이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여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상경한 뒤 온갖 일을 하면서 억척같이 돈을 모았고, 이러한 삶으로 인해 상식하고는 거리가 멀고 하고자 하는 일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독한 성격을 갖게 됐다.
 
이자영은 양준희의 팜므파탈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식이요법과 헬스트레이닝으로 다이어트에 돌입, 탄탄한 몸매를 만들어 섹시미를 무장했다.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자 ‘독한’ 맘을 먹었다는 것이 소속사의 전언.
 
소속사 관계자는 “이자영은 지난 3년간 연기자로서 내실을 다지기 위해 충분히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선택한 첫 작품이 ‘천 번의 입맞춤’이고, 이번 드라마에 임하는 자세도 남다르다”며 “극중 양준희처럼 독하게 체중을 감량하면서 더욱 캐릭터에 몰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독하게 다이어트를 한만큼 독한 여인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겠다”는 당찬 포부도 전했다.
 
한편 ‘천 번의 입맞춤’은 누구나 한번쯤 인생의 쓴맛을 맛본 사람들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패자부활전을 그린 가족멜로극. 바람 상습범 남편과 이혼하고 돌싱맘 디자이너가 된 우주영(서영희)과 치명적인 부상 뒤 은퇴하고 축구선수 에이전트가 된 장우빈(지현우).
 
모차르트가 누나에게 쓴 편지에 사랑하는 맘을 표현하기 위해 썼던 ‘천 번의 입맞춤’이라는 제목은 등장인물들의 인생여정을 통해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을 그려내겠다는 기획의도를 담고 있다.
 
서영희, 지현우, 이순재, 차화연, 류진, 김소은 등 연기력으로 승부수를 띄운 명품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가운데, 대한민국 정통드라마의 대표 작가 박정란 작가와 휴머니즘이 묻어나는 연출을 자랑하는 윤재문 PD가 ‘명품제작진’으로 의기투합해 방송가 안팎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