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7월 산업생산이 지난 달보다 0.9%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달 산업생산도 0.4%로 수정했다.
이는 블룸버그의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예측치 0.5%보다 높은 것으로,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며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이다.
7월 산업생산 증가는 자동차 및 부품 생산(5.2%)의 호조로 제조업 생산(0.6%)이 늘어난 데다,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에어컨 사용 증가로 전력 생산이 증가한 것이 큰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