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스쿨스토어'로 분식 세계화 나서겠다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스쿨룩스로 교복시장에 뛰어들었던 H.O.T 출신 토니안(본명 안승호)이 분식을 앞세운 외식브랜드 Snack Pop Café '스쿨스토어'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스쿨스토어는 기존 분식의 스타일에서 벗어나 현대적 감각과 고품격 요리스타일에 맞게 재탄생 시킨 새로운 개념의 외식 브랜드다.

21일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스쿨스토어 토니안 대표는 "바쁜 연예인 생활로 인해 분식을 많이 먹었던 것 같다"며 "분식이 단순히 한 끼 떼우는 음식으로 여겨지는게 아니라, 분식이 맛있고 분위기도 낼 수 있다는 것을 또 떡볶이 같은 한국적인 음식들로 글로벌하게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돼 스쿨스토어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토니안 대표는 "스쿨스토어는 기존 분식 메뉴를 한층 고급화 하여 새로운 트렌드와 향상된 메뉴를 선보이고자 한다"며 "단순 요리를 넘어선 끼와 개성이 넘쳐나는 푸드스타일의 분식으로 요리와 외식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개척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스쿨스토어는 맛과 더불어 재미·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며, 신선한 식재료와 호텔급 주방시스템을 갖춰 분식의 장르에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여 트렌디한 외식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주요메뉴로는 계란과 스팸의 조화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에그스팸롤, 오징어 먹물로 만든 포카치아와 스쿨스토어만의 비법이 담긴 까르보나라 떡볶이가 조화를 이룬 먹물 포카치아 크림 떡볶이와 오븐에 구운 바삭한 난과 소문난 떡볶이가 어우러져 있는 이룬 난 떡볶이 등 기존 분식 메뉴와 확연히 차별화된 신개념 스타일의 스낵메뉴가 특징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모닥바(Modak Bar)라는 스낵바를 설치해 지역 향토 음식과 신선한 야채 및 과일 샐러드를 비롯하여 매장에서 직접 만든 플레인 요거트 등의 디저트 음식까지 한번에 맛 볼 수 있다.

한편, 스쿨스토어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런칭과 더불어 전국적으로 가맹점 모집에 들어간다. 가맹비용(132㎡기준)은 인테리어·홍보 비용 등을 모두 포함해 1억8800만원이다.